고이네 70

걸캅스 독백

왜 하십니까 경찰 그 새끼들이요 그 신종 마약 제조해서 약에 취한 여성 상대로 강간하고 몰카 찍고 그거 인터넷에 올려서 약 또 팔아먹는 새끼들이에요 사람이요 억울하고 분한 일을 당하면 누군가를 찾아요 도와달라고 나 혼자서는 너무 힘이 드니까 근데 그중에는 내 편이 하나도 없어… 아, 물론 돌아보면 내 편이 있기는 한데 힘이 하나도 없어 그럴 때 찾는 게. 당신들 같은 경찰이에요 실적… 아니 적어도 사람이라면 같이 억울하고 분해서 벌벌 떨어야 하는 거 아니야 뭐 이런 거, 이런 거는 씻으면 사라져요 근데 내 상처는… 쪽팔립니다 경찰

카테고리 없음 2022.05.16

박수칠 때 떠나라 독백

한번 찌르나 여러 번 찌르나 별반 차이 없어요 칼이라는 게 그래요 이렇게 쑥 들어가 버리면 그다음엔 정신이 없어지거든요 찌른 놈이 정신이 없어져요 찔린 놈이 정신이 없어져요 찌른 놈이 없어져요 그래서 우리는 그래요 내가 저 새끼를 7방을 담그겠다 그러면은 그걸 소리를 내서 새야 하는 거죠 그 아저씨는 얼마나 찔렀대요 아홉? 와 많이도 찌르셨네 아홉 번 정도 찌를 때면 거꾸로 새는 게 좋아요 아홉 여덟 여섯 아 다시 다시 아홉 여덟 일곱 그러면 딱 아홉 번 찌르고 멈추거든요 아닐걸요 원한이 많고 적고는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지 내가 손에 쥔 칼로 놈을 쑤셔요 그러면 딱 쑤시는 순간, 무슨 생각이 드는지 아세요 살아라 죽지 말고 이 새끼 살아라 찌르면서도 일곱 번 소리 내며 찌르면서도 살아라 살아라 그랬는데 ..

카테고리 없음 2022.05.16

<엘 몰리노 | EI Molino> 성수 서울숲 멕시코 타코 맛집

성수에 있는 멕시코 음식점 엘 몰리노에 갔다. 당일 예약이 꽉 차 있어, 번호를 남기고 연락이 올 ㅇ때까지 기다렸다. 언제 연락이 올지, 혹은 연락 자체가 올지 안 올지도 확실하지 않았다. 예약 손님이 취소되거나, 다른 손님과 손님 텀 사이에 시간이 나야 먹을 수 있었다. 하지만, 오늘 엘 몰리노에서 꼭 타코를 먹자는 마음으로 성수 주변을 배회하며 기다렸다. *예약은 전화와 인스타로 가능하다. -위치: 서울특별시 성동구 서울숲2길 19-18 1층 -영업시간: 월,화 휴무 수목금토일 18:00~22:00 다행히 성수에는 볼거리가 많았다. 살롱과 편집샵을 함께 운영하는 업사이클링 브랜드샵 이스트오캄을 잠깐 구경하고 바로 옆 라인앤라운드에서 칵테일 한 잔을 마시며 시간을 죽였다. 그렇게 대충 라인앤라운드에서 ..

맛집 2022.05.02

영화 스플릿 줄거리 결말 뜻 볼링 서번트 증후군 왓챠

내용이 도움이 되셨다면, 광고 한번만 클릭 부탁드립니다. 필요한 내용으로 블로그를 구성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개봉한지는 꽤 됐지만, 당시 화제가 되지 않았던 숨은 명작 '스플릿'을 왓챠에서 봤다. 스플릿 Split 장르 : 드라마 감독 : 최국희 배우 : 유지태, 이정현,이다윗, 정성화, 권해효, 정의갑 스트리밍 : 왓챠 상영등급 : 15세 관람가 러닝타입 : 121분 개봉일 : 2016.11.09 --- 스플릿은 볼링 용어로 첫 번째 던졌을 때 쓰러지지 않은 핀들이 붙어 있지 않고 떨어져 있는 것을 의미한다 영화 제목에서 바로 나타나듯이 영화'스플릿'은 볼링 영화이다. 볼링은 비인기 종목이라 예전에는 완전 비주류 스포츠로 취급 받았지만, 요즘에는 김수현, 이홍기, 신수지 등 연예인들이 볼링에 ..

영화/영화 2022.03.24

영화 뜨거운 피 줄거리 결말 김언수 원작 천명관

내일 개봉하는 뜨거운 피가 이곳저곳에서 홍보를 하고 있다. 부산 출신 정우 배우의 첫 느와르 작품인데, 게다가 영화 배경도 부산이라 본토 사투리 연기가 기대된다. 넷플릭스와 같은 OTT에서는 현재 스트리밍 예정이 없어, 현재로는 개봉한 후 영화관에 찾아가서 봐야 한다. 뜨거운 피, 2022 Hot Blooded 장르 : 범죄, 느와르, 드라마 감독 : 천명관 각본 : 천명관 원작 : 김언수 작 '뜨거운 피' 소설 출연 : 정우, 김갑수, 최무성 제작사: (주)고래픽쳐스 배급사: (주)스튜디오 디에이치엘, 키다리이엔티 개봉일: 2022년 3월 23일 상영시간 119분 상영 등급 : 15세 이상 -----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부산 변두리 작은 포구 '구암'의 절대적인 주인 '손영감’(김갑수), 그의 밑에서..

영화/영화 2022.03.22

알랭 들롱이 선택한 안락사 방법과 비용 허용 국가 (디그니타스)

세기 최고의 미남으로 불린 프랑스 배우 알랭 들롱이 안락사를 아들에게 부탁해 화제가 되고 있다. 90년대부터 한 번씩 이슈가 되는 안락사는 현재까지 찬반 논란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전에는 반대 의견이 많았다면 요즘 추세에는 찬성 의견이 대부분인 거 같다. --- 허용국가 현재 한국을 포함한 대부분의 국가에서 안락사는 불법이나, 몇몇 국가에서는 안락사를 허용하고 있다. 미국의 일부 주(콜로라도, 캘리포니아, 몬태나, 워싱턴 등), 프랑스 스위스, 콜롬비아, 벨기에, 네덜란드, 룩셈부르크, 캐나다, 호주 일부 지역, 뉴질랜드 등이다. 생각보다 많다면 많은 곳에서 합법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 자국인 한정이며, 자국인이라고 해도 무조건 가능하지는 않다. 각 국가에서 명시한 요건들을 충종해야 안락사..

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줄거리, 비하인드, 이동진 평론가

지난 3월 9일 배우 최민식의 새로운 신작 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가 개봉했다. 최민식 배우의 북한에서 내려온 천재 수학자를 기대하며 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를 보고왔다. 참고로 넷플릭스 개봉도 아니고, 실화도, 원작도 따로 없는 순수 새로운 한국 영화이다.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2022 In Our Prime 장르: 드라마 감독: 박동훈 각본: 이용재 배급: 쇼박스 출연진 : 최민식 김동휘 개봉일: 2022년 3월 9일 상영시간 : 117분 https://youtu.be/s6UPaXuEwi4 예고편 작품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학문의 자유를 갈망하며 탈북한 천재 수학자 '이학성’(최민식). 그는 자신의 신분과 사연을 숨긴 채 상위 1%의 영재들이 모인 자사고의 경비원으로 살아간다. 차갑고..

영화/영화 2022.03.20

패터슨 2016 짐자무쉬

패터슨의 버스운전수 패터슨 자극적인 영화에 익숙해져서인가 버스가 고장날 거 같고, 아내랑 싸울 거 같고, 불독인 마빈이 다른 사람을 물 거 같고 갈등이 일어날 거 같은데 하면서 보게 된 영화. 그러나 영화적 갈등보다는 일상의 아주 사고한 갈등을 사소하게 표현한 한 편의 시 마지막은 데우스엑스마키나 처럼 뭔가 판타지적이고 우연적인 요소로 결말을 내지만 그래도 쌓아올린 일상이 있어 어색하지도 이상하지도 않게 느껴짐. 패터슨의 시 노트가 마빈에 의해 물어 뜯기고 패터슨은 윌리엄 카를로스 윌리엄즈의 도시인 패커슨을 방문한 일본인에게 새노트를 받는다. 의사였던 카롤르스 윌리엄즈 그리고 버스 운전수 패터슨. 시인은 시인이 아니라 의사이자 버스 드라이버다. 패터슨과 그의 아내 두 명이 나를 이루고 있는 듯한 느낌. ..

카테고리 없음 2021.11.14

지금의 아프간 사태와 비슷한 영화 모가디슈

아프칸은 왜 탈레반에 점령됐을까? 미국은 아프간 국가에게 20여년동안 원조를 했다. 하지만, 부패한 아프간의 윗대가리들이 이 원조를 쓸모없음으로 만들었다. 군병력을 위해 투입된 돈들은 아프간의 윗대가리들 주머니에 들어갔다. 흔히 말하는 깨진 독에 물을 들이 붓는 꼴이었다. 미국은 더이상 아프간에게 희망도 기대도 걸지 못했고, 모든 병력 철수를 결정했다. 그리고 지금, 아프간의 수도인 카불은 탈레반에게 장악됐다. 하루만에 아프간의 성소수자와 여성 인권은 최악으로 치달았다. 남편이 없으면 여성은 길가에 다니지 못하고, 얼굴 전체를 가리는 부루카는 필수가 됐으며, 언제 죽을지 모르는 두려움에 휩싸여 집밖으로 나오지 못하고 있다. 아프간의 일반인(주로 남성)은 이 파국에서 벗어나기 위해 공항으로 몰려들었다. 비..

영화/영화 2021.08.21

[마포구/상암맛집] 텐동과 우동이 맛있는 신야텐야 상암DMC점

"직접 가 본 곳만 리뷰합니다" 한 줄평 : "매콤하고 달콤한 튀김" 별점 : ★★★ 가격 : 신야우동 세트(돈육튀김3,깻잎1) 8,500원 주차 가능 방송국과 음식점이 즐비한 메인 상권에서 조금 벗어난, 아파트 상가에 위치한 신야텐야. 가게 이름이 빵야빵야를 떠올려 귀엽다. 문 안에 칸막이가 쳐져 있어 내부가 안 보인다. 물론 안에서도 밖이 안 보인다. 그래서 편-안하다. 상암의 주말이라 그런지, 손님이 없었다. 텐동을 먹을까, 카레를 먹을까 하다 우동을 시켰다. 신야우동 세트를 시키니, 튀김 두 종류(돈육,깻잎)도 나왔다. 어렸을 적 먹은 휴게소 우동이 나한테는 기준이 되는 우동이다. 신야우동은 휴게소 우동만큼 깔끔하지도 시원하지도 않았지만, 깊은 맛은 더 강했다. 조금 기름기가 있었고, 조미료가 잔..

맛집/일식 2021.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