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9일 배우 최민식의 새로운 신작 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가 개봉했다.
최민식 배우의 북한에서 내려온 천재 수학자를 기대하며 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를 보고왔다.
참고로 넷플릭스 개봉도 아니고, 실화도, 원작도 따로 없는 순수 새로운 한국 영화이다.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2022
In Our Prime
장르: 드라마
감독: 박동훈
각본: 이용재
배급: 쇼박스
출연진 : 최민식 김동휘
개봉일: 2022년 3월 9일
상영시간 : 117분
작품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학문의 자유를 갈망하며 탈북한 천재 수학자 '이학성’(최민식). 그는 자신의 신분과 사연을 숨긴 채 상위 1%의 영재들이 모인 자사고의 경비원으로 살아간다. 차갑고 무뚝뚝한 표정으로 학생들의 기피 대상 1호인 ‘이학성’은 어느 날 자신의 정체를 알게 된 뒤 수학을 가르쳐 달라 조르는 수학을 포기한 고등학생 ‘한지우’(김동휘)를 만난다. 정답만을 찾는 세상에서 방황하던 ‘한지우’에게 올바른 풀이 과정을 찾아나가는 법을 가르치며 ‘이학성’ 역시 뜻하지 않은 삶의 전환점을 맞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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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 관한 재미있는 사실이 몇 가지가 있다.
1. 영화에서 리학성(최민식)이 푼 리만 가설은 사실 현재까지 풀리지 않았다.
2. 수학자 존 내시는 리만 가설을 풀다가 조현병에 걸렸다.
(수학 영화로 유명한 '뷰티풀 마인드'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존 내시의 전기 영화이다)
3. 영화에서 나는 동훈고는 전라북도 전주에 있는 실제 자사고, 상산 고등학교로
<수학의 정석> 저자 홍성대씨가 설립한 학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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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시절 수학 한 문제를 풀기 위해 오랫동안 고민해봤던 사람이라면,
영화가 그래도 꽤나 흥미롭게 느껴질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영화를 본 후 중학교 때 학원 수학 선생님이 떠올랐다.
성적을 위한 수학이 아닌 이해와 과정의 중요성을 알려주신 분이었다.
영화 속 천재 수학자 리학성(최민식)처럼 한 문제를 가지고도 끈기 있게 이해되고
풀릴 때까지 몇 날 며칠 풀어보는 게 중요하다고 말씀하셨다.
틈만 나면 문제지의 답안지를 펼쳐보던 내게 수학 성적이외에도 끈기와 인내를 알려주신 참 스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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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생각과 비슷한 이동진 평론가의 비평을 가져왔다.
'파인딩 포레스터'의 얼개를 일차방정식으로 파악한 후, 한국적 소재를 대입해서 대충 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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