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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개봉하는 뜨거운 피가 이곳저곳에서 홍보를 하고 있다.
부산 출신 정우 배우의 첫 느와르 작품인데, 게다가 영화 배경도 부산이라 본토 사투리 연기가 기대된다.
넷플릭스와 같은 OTT에서는 현재 스트리밍 예정이 없어, 현재로는 개봉한 후 영화관에 찾아가서 봐야 한다.

뜨거운 피, 2022

Hot Blooded
장르 : 범죄, 느와르, 드라마
감독 : 천명관
각본 : 천명관
원작 : 김언수 작 '뜨거운 피' 소설
출연 : 정우, 김갑수, 최무성
제작사: (주)고래픽쳐스
배급사: (주)스튜디오 디에이치엘, 키다리이엔티
개봉일: 2022년 3월 23일
상영시간 119분
상영 등급 : 15세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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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부산 변두리 작은 포구 '구암'의 절대적인 주인 '손영감’(김갑수), 그의 밑에서 수년간 수족으로 일해온 '희수'(정우)는 무엇 하나 이뤄낸 것 없이, 큰돈 한번 만져보지 못한 채 반복되는 건달 짓이 지긋지긋하다. 1993년, 범죄와의 전쟁 이후 새로운 구역을 집어삼키기 위해 물색중인 영도파 건달들은 아무도 관심 갖지 않는 ‘구암’에 눈독을 들이고, 영도파 에이스이자 ‘희수’의 오랜 친구 '철진'(지승현)이 '희수'에게 은밀히 접근한다.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는 ‘희수’는 갈등하고, 조용하던 ‘구암’을 차지하려는 밑바닥 건달들의 치열한 생존 싸움이 시작되는데...
더 이상 물러날 곳도 도망칠 곳도 없다. 누구든 망설이는 놈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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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뜨거운 피'는 김언수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만들어졌다. 감언수 작가는 첫 장편 소설 <캐비닛>으로
2006년에 제 12회 문학동네 소설상을 수상했고, 두 번째 작품 <설계자들>은 프랑스, 일본, 호주 등 수출되었으며
2016년 '프랑스 추리문학대상' 후보에 올랐다.

소설 <뜨거운 피>는 김언수 작가의 세 번째 장편 소설로 한국형 느와르를 현실적으로 보여줘 호평을 받았다.
주인공 희수는 부산의 인간적인 면모를 지닌 건달로, 어떤 환상이나 꾸밈없는 날 것의 건달 모습을 보여준다.

1990년대 범죄와의 전쟁이 선포된 후 국내 각지에서 벌어졌을 건달들의 치열한 생존 싸움을 보여주기 위해
작가는 부산의 구암이라는 상상 속 지역을 만들었다. 비록 실제 있는 지역은 아니지만 시대적 배경과 탄탄한 작가의 묘사로
책을 읽다 보면 부산 어느 한 곳에 구암이 존재하는 것처럼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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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을 천명관 감독이 영화로 만들었는데, 천명관 감독은 소설 <고래>의 작가로 알려져 있다.
'뜨거운 피'는 천명관 감독의 데뷔작이며, 천명관 감독은 소설가로 성공하기 이전에 충무로에서 맴돌았던 적이 있다.
시나리오를 써 영화화한 적도 있으나 마지막에 준비한 영화가 엎어져 동생의 권유로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노베이스의 소설가가 감독이라면 걱정이지만, 영화에 대한 애착을 가지고 있던 소설가가 영화를 만들었다고 하니
어떤 새로운 형태의 연출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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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말/ 스포 주의







영화에서는 각색이 되었을지도 모르지만, 책에서는 희수가 모든 사람을 다 죽인다.
물론 그전에 손영감을 포함한 모두가 희수를 배신한다. 희수는 손영감까지 모두 처리하고, 쓸쓸히 구암의 1인자가 된다.

https://youtu.be/91omulloUJ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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