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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터슨의 버스운전수 패터슨
자극적인 영화에 익숙해져서인가 버스가 고장날 거 같고, 아내랑 싸울 거 같고, 불독인 마빈이 다른 사람을 물 거 같고 갈등이 일어날 거 같은데 하면서 보게 된 영화.
그러나 영화적 갈등보다는 일상의 아주 사고한 갈등을 사소하게 표현한 한 편의 시
마지막은 데우스엑스마키나 처럼 뭔가 판타지적이고 우연적인 요소로 결말을 내지만 그래도 쌓아올린 일상이 있어 어색하지도 이상하지도 않게 느껴짐.
패터슨의 시 노트가 마빈에 의해 물어 뜯기고 패터슨은 윌리엄 카를로스 윌리엄즈의 도시인 패커슨을 방문한 일본인에게 새노트를 받는다.
의사였던 카롤르스 윌리엄즈 그리고 버스 운전수 패터슨. 시인은 시인이 아니라 의사이자 버스 드라이버다.
패터슨과 그의 아내 두 명이 나를 이루고 있는 듯한 느낌. 매일 같은 일상인 패터슨과 집에서 자기의 표현 욕구를 자유롭게 표출하는 그의 아내.
짐자무쉬넘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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