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한지민의 캐릭터 변신이 돋보이는 영화 미쓰백! 

미쓰백 포스터

영화 미쓰백은 이지원 감독의 작품으로 2018년 10월 11일 개봉했습니다.

제작비는 16억 5천만원으로, 2018년 12월 기준 총 관객수 약 72만명을 달성했습니다. 

따뜻하고 순수한 이미지의 한지민 배우가 거친 이미지로 변신해 특히 주목을 받은 작품입니다.  

평론가, 기자 평점은 6.11점으로 평균 수준의 평가를 받았으며, 관람객 평점은 9점대로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네이버 영화 기준)  

 


줄거리 한 줄 요약
어린 나이에 성폭행으로부터 스스로를 지키려다 살인을 하게 돼 전과를 얻게 된 '백상아(한지민 역)'가 가정 폭력을 겪고 끔찍한 현실로부터 탈출하고자 하는 아이 '지은(김시아)'를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

백시아 역의 한지민 배우<1>

한지민 배우는 미쓰백으로 제38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에서 데뷔 후 첫 여우 주연상을 수상했으며, 그 외에도 제39회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 수상, 제55회 백상예술대상 여자 최우수연기상 수상 등 총 11개의 상을 미쓰백을 통해 수상했습니다. 한지민 뿐만 아니라 지은 역을 맡은 김시아 배우 또한 제39회 황금촬영상 시상식과 제3회 안양신필름예술영화제에서 아역상을 수상했으며, 주미경 역을 맡은 권소현 배우 또한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과 백상예술대상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습니다. 이지원 감독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 신인감독상을 수상했습니다.

 

이지원 감독은 한지민 배우를 주점에서 우연히 만났고, 검은 옷과 클러치백을 들고 있는 한지민 배우의 모습에 백시아 역을 떠올려 캐스팅 제의를 했습니다.

 

거칠게 살아가는 백상아를 보여주기 위해 로션도 바르지 않고, 건조한 피부와 주름 표현에 특히 신경을 썼으며, 또한 얼굴을 화사하게 비추는 일반 반사판이 아닌 검은 반사판을 대고 촬영을 하기도 했습니다. 

 

버건디 컬러는 '백상아'의 시그니처 컬러로 세상을 등지고 살아가는 '백상아'의 날 선 감정을 대변하는 컬러입니다. 버건디 컬러는 백상아의 립스틱과 집의 벽지, 화장실 변기 등의 소품에서 찾아볼 수 있으며, 지은의 모자와 공책에도 버건디 컬러를 사용하여 두 인물의 관계를 자연스럽게 연결해 보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백시아 역의 한지민 배우<2>

'백상아'가 세차장에서 입고 있던 점퍼는 그녀의 엄마 정명숙이 자신을 찾아왔을 때 입고 있던 점퍼입니다. 이를 통해 이지원 감독은 20년이라는 세월이 흘러도 '정명숙'에 대한 증오와 분노를 품고 살지만 한편으로는 그녀를 놓지 못하는 마음을 담아내기 위한 설정이었다고 말했습니다. 

 

한지민 배우의 흡연 연기는 영화 미쓰백이 처음이 아닙니다. 전작 영화 밀정의 연계순 역을 맡았을 당시 흡연 연기를 해야했으며, 이때의 경험이 미쓰백의 흡연 연기에 도움이 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보다 실감나는 흡연 연기를 하기 위해 시중에 파는 담배를 다 쫙 늘어놓고 하나하나 시도하였다고도 말했습니다. 

 

음주씬에서 한지민은 실제로 술에 취한 장면을 만들기 위해 술을 마시고 촬영을 했으며, 이지원 감독은 한지민이 술을 잘 마셔서 놀랐다고 합니다. 

 

조이 역의 뿌꾸

주미경의 반려견으로 나온 조이 역을 맡은 강아지의 이름은 뿌꾸입니다. 엔딩 크레딧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으며 3번만 짖기, 걸어오다가 제자리에서 돌기 등의 디테일한 연기가 가능한 명석한 개였다고 합니다. 현장에서 NG없이 완벽한 연기를 보여 스태프와 배우들에게 극찬을 받고, 사랑을 받았다고 전해집니다. 

 

이지원 감독이 영화에 깜짝 출연하였습니다. 영화 결말부, '지은'의 모습을 담은 에필로그 장면에서 '주미경'과 '일곤'의 소식을 전하는 뉴스 장면에서 살짝 등장하게 되어, 숨은 이지원 감독을 영화 속에서 찾아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격투씬 이후의 주미경 배우와 한지민 배우

백상아와 주미경의 액션씬은 3일에 걸쳐 촬영이 되었습니다. 한지민 배우와 권소현 배우는 싸움 영상을 찾고 공유하며 준비하였으며, 촬영 후 미안한 마음이 들지 않을 정도로 너무 힘들어 녹다운 됐다고 합니다.

 

미쓰백은 이지원 감독이 겪은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이지원 감독이 살던 아파트 옆집에서 심상치 않은 소리들을 들었고, 옆집 아이를 아파트 복도에서 마주치게 되었는데 그 아이의 눈빛이 머릿속에 떠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 이후 옆집은 이사를 가고, 이지원 감독은 아이를 도와주지 못했던 미안함을 가지며 이 작품을 쓰게 되었다고 합니다.

 

장섭 역의 이희준 배우

시나리오는 기존 시나리오의 문법과는 조금 다른 소설처럼 쓰여졌으며, 그 예로 '차가 장섭을 뱉어버린다.'로 쓰여 있었다고 합니다.  시나리오에 장섭은 '들짐승같은 눈'이라는 말이 많이 나왔으며, 시나리오의 마지막 장을 쓰고 덮자마자 이지원 감독의 머릿속에 생각났던 얼굴이 이희준 배우였습니다. 

 

지은 역의 김시아 배우

이지원 감독은 '지은' 역에 관객들이 본 적 없는 배우를 캐스팅하고 싶었으며, 약 600대 1의 경쟁을 뚫고 김시아 배우가 '지은'역에 캐스팅됐습니다. 

 

김시아 배우가 '지은'과 본인이 분리될 수 있도록 감독은 특히 신경썼으며, 극 중 '지은'을 학대하는 주미경과 김일곤 역을 맡은 권소현 배우와 백수장 배우와 현장에서 친하게 지내도록 했습니다. 또한 일주일에 2회 주기적으로 정신과 상담을 받게 하였고, 김시아 배우의 부모님에 따르며 미쓰백 이후 더 밝아지고 스트레스도 적어졌다고 했습니다. 

 

 

 

재미있게 읽으셨다면 공감부탁 드려요!

 

 

 

※본문은 기사, 인터뷰, 방송 등을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반응형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