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연 배우, 다시는 이창동 감독님과 작업하고 싶지 않다?!
영화 밀양은 이창동 감독의 작품으로 2007년 5월 23일 개봉했습니다.
제작비는 알려져 있지 않으며, 총 관객수 약 170만명을 기록했습니다.
종교 비판의 색채가 강해 주목을 받은 작품으로 이창동 감독의 작품 중 가장 대중성을 지닌 작품으로 손꼽힙니다.
평론가, 기자 평점은 8.25로 매우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네티즌 평점은 7.89대를 기록했습니다. (네이버 영화 기준)
줄거리 두 줄 요약
남편을 사고로 잃은 신애는 아들과 함께 남편의 고향 '밀양'에 내려와 피아노 학원을 차려 자리를 잡는다. 하지만, 아무도 모르는 곳에서의 새로운 시작을 예상했던 신애에게 아들이 유괴 당해 살해 당하는 사건이 일어나고, 그로 인해 신애는 하나님을 믿게 되는데...
전도연 배우는 이창동 감독과 송강호 배우라는 이름을 듣고 시나리오를 보기도 전에 출연을 결심했습니다.
전도연 배우는 영화를 찍을 때도 그리고 찍고 난 이후에도 밀양이 전하고자 하는 의미가 무엇인지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으며, 한 기자로부터 이창독 감독이 생각한 밀양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그때 비로소 의미를 깨닳았습니다.
전도연 배우는 시나리오를 읽었을 당시 '신애'를 온전히 이해할 수 없었고 이에 관해 명확한 해답을 주지 않은 이창동 감독을 미워한 적이 있었습니다.
전도연 배우는 극중 신애가 신에게 지지 않으려 했던 모습처럼 역시 이창동 감독에게 지지 않으려는 마음을 가지며 촬영에 임했습니다.
전도연 배우는 칸에서 여우 주연상을 타고 호텔에 와 이창동 감독과 송강호 배우에게 축하 인사를 받은 후 그제야 긴장이 풀려 눈물을 흘렸습니다.
전도연 배우는 시사회 이후 영화 찍을 당시가 너무 힘들어 재밌다는 생각을 하지 못 했으며, 밀양이 흥행한 이유가 칸에서 상을 받아 대중이 궁금해 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창동 감독은 전도연을 모성본능이 강해보여 캐스팅했다고 말한 적 있습니다. 하지만, 그 말을 했는지 기억은 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이창동 감독은 촬영하는 동안 OK 라는 말을 한 적이 없습니다.
이창동 감독은 장관 출신입니다.
도시 밀양은 한국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도시인 동시에 시적인 이름을 가지고 있어이창동 감독이 어렸을 적부터 궁금해 했던 도시입니다.
밀양은 영화 촬영이 다 끝났을 때에도 불완전한 시나리오였습니다.
신애(전도연 배우 이하 생략)가 트럭을 잡는 영화의 첫 장면은 총 27 테이크를 찍었습니다.
전도연 배우가 피아노 치는 장면은 원래 '엘리제를 위하여'로 계획됐지만, 전도연 배우를 가르치는 피아노 선생님의 반대로 리스트의 '탄식'으로 변경되었습니다.
피아노 장면은 전도연 배우가 이창동 감독에게서 소개받은 피아노 선생님으로부터 배우고 연습해 직접 연주하여 만들어졌습니다.
유괴범의 전화를 처음 받는 장면에서 전도연 배우는 아이 잃은 감정을 제대로 느끼지 못해 '도저히 못하겠다'며 촬영을 접고, 다음날 다시 촬영에 들어갔습니다.
머리를 자르는 마지막 엔딩 장면에서 전도연 배우는 가발을 붙였지만 머리를 숙이며 자르는 바람에 원래 자신의 머리까지 잘랐습니다.
머리를 자르는 마지막 엔딩 장면은 촬영 이틀 전 아이디어로 구성된 장면입니다.
밀양의 마지막 엔딩 장면은 원래 신애가 저수지에 들어가 자살 기도를 하는 장면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창동 감독은 전도연 배우가 머리를 저수지 끝까지 담구지 않아 그 장면을 쓰지 않았습니다.
전도연 배우는 엄마가 된 지금 밀양을 찍어도 엄마이지 않았던 10년 전보다 잘할 수 없을 거라고 말했습니다.
스포주의 결말
신애의 아들 준을 유괴한 범인은 웅변학원 원장이다. 땅을 보러 다니는 신애가 돈이 많을 거라고 생각해 돈을 뜯으려 유괴를 하여 아이를 죽이게 된다. 이후 신애는 교회를 다니며 믿음을 쌓아가고 용서를 하기 위해 교도소에 있는 범인을 찾아가지만 범인은 이미 교도소 안에서 하나님께 용서를 받았다. 신애는 자신이 용서하지 않은 그를 신이 용서했다는 사실에 무력감 그리고 절망감을 느껴 믿음은 물론 정신질환까지 앓게 되어 정신병원에서 치료를 받게 된다. 몇 년이 지나고 신애는 정신병원에서 퇴원해 집에서 자신의 머리를 직접 자르며 영화는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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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은 기사, 인터뷰, 방송 등을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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