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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콜 리뷰 - 같은 공간, 다른 시간으로부터 온 죽음의 전화/전종서 박신혜 이충현 감독
버닝 이후 전종서의 행보가 궁금했다. 단편 영화 몸값으로 여러 영화제에서 수상을 한 이충현 감독의 상업 장편 데뷔작의 주연으로 돌아왔다. 코로나 19로 인해 극장에서 개봉을 하지 못하고, 방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넷플릭스에서 개봉을 하게 됐다. 그게, 참 아쉽다. '콜'은 단연 극장용 영화이기 때문이다. 콜은 미스터리 스릴러 판타지 영화이다. 이 세가지의 장르는 기본적으로 분위기가 반절 이상 먹고 들어간다. 영화관에서 개봉했더라면 관객들은 더욱 숨죽이고 영화를 봤을 것이다. 과거로 인해 현재가 바뀌는 장면의 CG 또한 돈이 들어간 만큼의 효과를 보지 않았을까. 작은 노트북 화면과 스마트폰 화면으로 보니 극장에서 느낄 수 있는 콜만의 매력이 반감되었다. 1990년생인 이충현 감독은 콜을 통해 90년대의 향..
2020. 12. 4.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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