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영화
[서평] 연기하지 않는 연기, 헤럴드 거스킨
연기하지 않는 연기 연기하지 않는 연기는 ‘나’에서 부터 시작한다. 얼핏 보면 스타니슬랍스키의 메소드 연기법과 비슷해 보인다. 메소드의 시작이 캐릭터의 상황과 감정과 비슷한 경험을 ‘나’에서부터 찾는 것이기 때문이다. 캐릭터를 분석하고, 그에 맞는 요소가 ‘나’한테 있나 탐구하기. 만약 직접적인 경험이 없다면 비슷하거나, 간적접인 경험을 끌어오는 것. 연기하지 않는 연기는 ‘나’에서 부터 시작한다. 캐릭터 분석이 먼저가 아니다. 지면에서 떼어 내기. 일단, 시나리오를 읽는다. 한 문장씩. 눈으로. 숨을 쉬면서. 그리고 그 문장에서 내가 느끼는 걸 생각한다. 그 문장을 보면서 떠오르는 장면, 감정, 어떤 느낌. 그리고 지면에서 고개를 들어 숨을 쉬고 말을 한다. 틀린 건 없다. 내가 그 문장에서 느낀 그대..
2022. 8. 28.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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