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느라 사진을 못 찍어 다른 사진으로 대체합니다.
직접 가본 곳만 리뷰합니다. "
한 줄평 : "편안하고 따뜻한 한국식 메밀 소바"
별 : ★★★★
가격 : 고등어 온소바 18,000원
: 새우 튀김 온소바 11,000원
미미면가에는 주차가 안 될 거 같아, 근처에 있는 신구초교 공영 주차장에 주차를 했다.
저녁 시간대라 주차장에 자리가 있을까 했는데, 다행히 있었다.
주차를 하고 나와 가로수길 골목을 구경하며 걷다 주택가로 조금 더 들어가니 어느새 도착해 있었다.
저녁 시간대라 웨이팅을 해야될까 걱정이었지만, 사람이 별로 없었다.
QR체크인을 하고, 체온을 재고 빈 자리에 앉았다.
코로나라 거리두기 식으로 자리가 배치 됐었고, 창가 자리 2인 테이블에 앉았다.
가게 안은 뭐 그럭저럭 깔끔했다. 소바를 전문으로 하는 가게 답게 수저와 젓가락이 나무였다.
각종 매체에 실렸던 기사가 벽에 붙어 있었고, 그중 단연 눈에 띄는 건 ESSEN이라는 잡지의 기사였다.
멀리 있어 내용은 보지 못했지만, 독일 유명 음식 잡지로 추측된다. 눈에 띄었던 이유는 내가 독일에 살았었기 때문에.
별다른 이유는 없다.
메뉴는 냉, 온 소바로 나뉘어져 있었고, 시그니쳐 메뉴인 고등어 온소바와 새우 튀김 온소바를 시켰다.
쉽게 설명하면, 온소바와 냉소바를 기본으로 토핑을 추가하는 개념이다. 면은 메밀면이다. 30프로 함량.
새우 튀김 온소바는 새우 튀김 1개를 시킬 수도, 2개를 시킬 수도 있었다.
마끼를 시킬까 말까 조금 고민했는데, 많이 먹는 편이 아니라 사이드 메뉴는 시키지 않았다.
고등어 굽는 시간이 좀 있어 10분 정도 이야기를 하며 기다렸다.
고등어와 새우 튀김 소바가 나왔다.
토핑을 덜을 수 있는 접시를 따로 주고, 고등어와 새우 튀김은 소바 안에 담가져 나왔다.
맛은 괜찮았다. 메밀 면이 깔끔하니 맛있었고, 고등어는 역시 생선이기에 짠 감이 있었지만
메밀면이랑 먹기에 나쁘지 않았다.
다만, 맛있게 구웠는데 물에 담가 나오는 게 아쉬웠다. 새우 튀김도 마찬가지.
구이랑 튀김인데 물에 적셔 나오면 구우고 튀긴 이유가 사라진다.
소바 위 토핑이란 개념 때문에 그런 거 같은데, 따로 나오면 더 좋을 거 같기도...
바로 받자마자 접시에 건졌으나, 그럼에도 이미 젖어 있는 건 어쩔 수 없었다.
소바를 먹을 때는 배가 부른 줄 몰랐는데, 소바를 다 먹고 일어나 가로수 길을 걸으니
그제야 먹었던 소바가 불어 배가 불렀다. 조금 과하게 먹었더라면 큰일날 뻔 했다.
메밀 면이라 그런지 속이 든든하고 편안했다. 다만, 고등어 구이와 새우 튀김 때문에 입이 기름졌다.
다시 주차장으로 가는 길에 스타벅스에 들러 커피 한 잔을 샀다.
오랜만에 따뜻한 면 요리를 먹어 기분이 좋았다.
신사 가로수길에 있는 미쉐린 집 치고 조용해서 좋았다. 주말에는 또 어떨지 모르겠지만.
저희 미미면가는 2012년에 오픈하여 현재까지 운영중인 메밀소바전문점입니다. 저희는 다른 곳과 차별화를 두기 위하여 다양한 토핑과 육수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면은 공장주문제작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메밀함량은 30%로 일정하게 맟추고 있습니다. 단언컨대 한국사람들이 원하는 맛과 식감을 찾아냈다 말할 수 있습니다. 또한 온육수는 가쓰오부시 아츠게츠리 를 사용하여 보다 풍부한 향과 맛을 즐기실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남녀노소가 모두 공감하고 같이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찾은 결과 소바에 다다르게 되어 소바를 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토핑에 따라 맛이 달라지는 마법과도 같은 결과에 다다르게 되어 이것을 바탕으로 4계절의 여러가지 제철재료를 사용하여 음식을 연구하고 제공하고 있습니다.
미미면가의 장승우 셰프는 일식전공 후 일본으로 유학을 가서 프렌치 레스토랑과 일본 정통 레스토랑에서 다년간 수련 후 핫토리 전문학교를 졸업하였습니다.
-출처 <미미면가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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